오리온, 꼬북칩 국내 누적 매출액 1000억 원 돌파
오리온, 꼬북칩 국내 누적 매출액 1000억 원 돌파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9.12.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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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과업계 제품 식감 기준 한 단계 높여
오리온의 꼬북칩이 2017년 3월 출시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의 꼬북칩이 2017년 3월 출시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의 꼬북칩이 국내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7년 3월에 출시한 꼬북칩은 판매량으로 9500만 봉을 넘어섰으며 이는 1초에 1봉씩 판매된 셈이다.

꼬북칩은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독특하고 풍부한 식감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그동안 맛 중심의 신제품을 선보이던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만들었다.

최근 선보인 달콩인절미맛도 출시 5주 만에 180만 봉 넘게 판매했다. 매출액으로는 약 19억 원에 달해 식품업계에서 히트상품으로 꼽는 월 10억 원의 기준을 넘어섰다.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해 최근 인기 디저트인 인절미를 접목한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

꼬북칩의 이 같은 성과는 오리온의 8년여에 걸친 연구개발과 1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 제과시장에서 장수브랜드나 맛이 아닌 식감으로 제품을 출시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에는 이례적으로 꼬북칩의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꼬북칩은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에서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해 1년 만에 6000만 봉 넘게 판매하기도 했으며, 올해 8월에는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현지명 ‘터틀칩스(TURTLE CHIPS)’로 입점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제품력을 강화해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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