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수성구청은 기생충 알 검출 등 최근 김치와 관련한 문제점이 자주 지적됨에 따라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김치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청은 식당 등 관내 모든 김치 취급업소에 김치재료의 원산지와 제조업체명(수입업체용), 업체 주소, 제조업자 이름, 연락처 등을 표기할 수 있는 표찰을 만들어 배포했다. 구청은 김치 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업소가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김치를 외면해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곤 기자 coolcub@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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