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이하 중앙회)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회는 지난해 9~11월 조사에서도 다른 단체에 비해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이 임의로 선정한 9개 직능단체 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 1분기 199건, 2분기 350건, 3분기 255건, 4분기 213건 등 총 1017건을 기록했다. 다른 8개 단체의 전체 사회공헌 정보량 보다 4배 높은 수치며 2위에 비해서도 10배가량 많은 수치다. 2위는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로 지난 한 해 모두 101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단체 사회공헌 정보량을 점유율로 봤을 경우 한국외식업중앙회가 81.0%에 달했으며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8.0%였다.
8개 단체 중 1년 동안 사회공헌 정보량이 한 건도 없는 곳이 있었으며 단 한 건과 4건만 있는 단체도 있었다. 그나마 사회공헌이라기보다는 행사 후원 성격이 강한 정보들도 상당수였다.
중앙회의 사회공헌 내용을 살펴보면 금전 후원도 많았으나 현장에 가서 자원봉사하는 내용도 많았다. 전국 각지의 노인들에게 돌아가면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섬김활동을 하거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군부대 장병 식사 제공 등이 이어졌다. 또 독거 어르신 및 위탁 아동 후원금 전달,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어려운 자영업자 자립 후원 등 금전적 후원도 연중 내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