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장금일 교수팀, 5가지 볶음밥 영양성분 70여 종 분석 결과 발표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5가지 볶음밥 중에서 혈관 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새우볶음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은 매운치킨볶음밥이 가장 높았다.
지난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장금일 교수팀이 볶음밥류 중 가장 많이 섭취하는 5가지(새우볶음밥·낙지볶음밥·해물볶음밥·매운치킨볶음밥·바비큐볶음밥)의 영양성분 70여 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새우볶음밥(100g당 17㎎), 가장 낮은 것은 바비큐볶음밥이었다(4㎎). 이는 재료인 새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 모두 새우볶음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바비큐볶음밥이었다.
열량이 가장 높은 것은 매운치킨볶음밥(100g당 187㎉)으로 나머지 볶음밥(171~175㎉)보다 높았다. 매운치킨볶음밥의 열량이 최고를 기록한 것은 높은 탄수화물 함량과 낮은 수분 함량 때문이다.
비타민 함량은 볶음밥의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해물볶음밥은 비타민 B1·B2, 낙지볶음밥은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바비큐볶음밥은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엽산과 비타민 A 함량이 가장 높았다. 미네랄 함량은 전반적으로 바비큐볶음밥이 가장 높았고 낙지볶음밥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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