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020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지원자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입문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매장 근무가 가능하도록 바리스타 업무를 배우는 실습은 크게 3가지로 구분돼 있다.
경증 장애가 있는 지원자는 현장 평가로 2주간 매장 실습을, 중증 장애가 있는 지원자는 지원 고용 형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무지도인의 도움을 받아 3주간 매장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경증 장애와 중증 장애가 있는 지원자가 함께 ‘서울장애인맞춤훈련센터’에서 1주일의 매장 실습을 포함해 총 5주간의 맞춤훈련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서류 합격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 나뉘어 진행하며 구체적인 교육과 훈련 기간을 마친 뒤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별로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19년 12월 기준 409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이다. 중증 장애인 파트너는 333명, 경증 장애인 파트너는 76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약 4.2%를 차지한다.
또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총 51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입사 희망자는 지원 종료일인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스타벅스 채용사이트 (http://job.shinsegae.com) 혹은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www.worktogether.or.kr)의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 이후에도 바리스타 직무 적응과 안전한 근무를 위해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가 수시로 면담을 진행하며 장애인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