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외식산업 전망지수 71.86
올해 1분기 외식산업 전망지수 71.86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01.2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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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65.68 대비 9.41 상승 이국적 음식점과 간편 음식점이 외식산업 견인

2019년 4분기 외식산업 경기기 3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외식업계는 올해 1분기가 지난해보다는 조금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발표한 제10차 외식산업경기 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전망지수는 65.68로 3분기 66.01보다 0.5% 하락했다. 반면 함께 진행한 미래경기 전망 조사는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지수가 71.86으로 9.41% 상승했다. 올해 외식산업 경기는 여전히 불황에서 벗어나기는 힘들겠지만 지난해보다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외식업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식품분류별 전망지수

지난해 4분기 경기 전망지수가 80을 넘은 곳은 서양식 음식점(80.18)뿐이다. 그다음으로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점이 76.09였고 커피전문점이 72.66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1분기 전망지수에서 80대에 진입한 곳은 서양음식점, 기타 외국식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 3곳이다. 이 중 동남아·중남미 음식이 주축을 이룬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의 전망지수는 지난해 71.82에서 80.98로 무려 12.8%나 상승했다.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이 지난해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곳도 적지 않았다. 분식점(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의 지난해 4분기 경기 전망은 61.67로 올해 1분기 전망은 79.23에 비해 28.5% 상승했다. 도시락 전문점과 같은 간이 음식 포장 판매 전문점은 같은 기간 65.93에서 79.95로 21.3% 올랐다. 생맥주 전문점도 590.56에서 72.08로 21.0% 상승했다.

운영 형태별 전망지수

운영 형태별로는 직영 프랜차이즈의 경기 전망이 가장 높았다. 직영 프랜차이즈의 경기 전망은 지난해 3분기 90.60에서 4분기 88.26으로 하락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91.00으로 회복했다.

가맹 프랜차이즈는 2019년도 3분기 70.96에서 4분기 68.57로 하락했다가 올해 1분기 75.19로 소폭 반등했다. 독립 자영업 형태 음식점은 같은 기간 63.85, 64.21, 70.36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도 이후 직영프랜차이즈의 경기 전망지수가 가맹 프랜차이즈 및 독립 자영업자들과의 격차가 가장 줄어들었을 때는 2018년도 2분기다. 이때 외식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직영 프랜차이즈 84.14, 가맹 프랜차이즈 73.72, 독립 자영업 67.10이었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때는 2019년도 2분기로 직영 프랜차이즈 91.01, 가맹 프랜차이즈 68.48 독립 자영업 63.23을 보였다. 가맹 프랜차이즈와 독립 자영업 간 전망지수의 격차는 2018년 3분기(가맹 프랜차이즈 69.68, 독립 자영업 66.63)에 가장 좁혀졌고 2019년 3분기(가맹 프랜차이즈 70.96, 독립 자영업 63.85)에 크게 벌어졌다.

외식산업경기 전망지수는 외식산업진흥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라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에서 발표하고 있다. 지수는 50과 150 사이에서 지수를 계산하고 있으며 성장요인과 위축위험도가 전혀 없는 상태를 100으로 정한 후 100 이하이면 위축, 100 초과이면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통계청 제10차 외식산업경기전망조사
출처 통계청 제10차 외식산업경기전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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