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대형 유통업체 수익성 급감.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업체의 지난해(1~3분기) 합산 영업률은 2.3%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 정부 규제 및 소비패턴 변화 맞물려 2013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락. 실제 지난해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0.9% 줄어. 민간소비 저성장 기조 지속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 커져. 특히 대형마트 수익성 하락이 다른 업태보다 두드러질 전망. 지난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5.1%나 감소.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4.2%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 기록. 무신사·마켓컬리 등 경쟁력 갖춘 온라인 신규 채널 늘어나. 외형성장 제한된 상황으로 가격·판촉경쟁 등 비용 부담 심화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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