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019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오리온, 2019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0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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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연결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5%, 영업이익 16% 성장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16%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7.0%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한 치킨팝은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인기를 끌었고 찰초코파이, 닥터유 단백질바, 다이제 씬,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구운마늘맛 등 차별화한 신제품들도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닥터유 단백질바는 헬스·홈트족들의 필수품으로 꼽히며 출시 8개월 만에 1000만 개 넘게 팔렸으며 초코파이 탄생 45주년을 맞아 선보인 찰초코파이는 생산 즉시 전량 출고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착한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증량한 촉촉한 초코칩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가성비를 높인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신제품 카카오·딸기도 인기를 지속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해에도 제과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3월부터 본격적인 출시를 시작해 수출 확대, 온라인 가정배송, 기업대상 B2B 판매, 면세점 등에 집중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 래놀라도 제품군을 확대하고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점을 편의점으로 넓혀 젊은 소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제품군도 다양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 및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12.0% 성장했다. 비용 효율화와 대형마트 채널 직거래, 경소상 영업망 개선, 영업 및 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16%를 돌파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기존 스낵 파워브랜드의 신제품뿐만 아니라 ‘궈즈궈즈’(마이구미), ‘뉴뉴따왕’(왕꿈틀이)· ‘자일리톨 EX껌’와 같은 제품의 인기도 지속하며 성장의 뒤를 받쳤다. 또한 지난 10월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태국 타오케노이의 김스낵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추가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6.5% 성장하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고 ‘착한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변동 없이 20% 증량한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이 각각 전년 대비 약 34%, 19% 매출성장했다.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와 ‘구떼’(고소미), ‘촉촉한 초코칩’ 등 신제품 론칭에 성공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55.5% 고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도 완료되어 확고한 성장체제를 구축해나갈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한국 파워브랜드를 적극 론칭하는 한편 김스낵, 쌀과자 등 신제품을 선보여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갈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 확장에 성공한 초코파이 판매를 더욱 강화해 파이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비스킷, 스낵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타오케노이 김스낵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뜨베리주 신공장 투자를 병행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계속 다질 방침이다.

각 법인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영업 효율화 및 비용 구조 합리화를 통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증가한 이익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초창기 사업투자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표준 부채비율인 100%보다 낮은 47.0%로 대폭 낮췄다. 이는 전년보다 15.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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