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그룹, 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재활용으로 친환경 경영
페르노리카 그룹, 에너지 절감 및 폐기물 재활용으로 친환경 경영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0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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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탄소배출량 최소화 방안으로 탄소 중립 달성
페르노리카 그룹이 생산 시설인 증류소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 전력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다방면에 걸쳐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 제공
페르노리카 그룹이 생산 시설인 증류소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 전력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다방면에 걸쳐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 제공

페르노리카 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현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생산 시설인 증류소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 전력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다방면에 걸쳐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을 생산하는 위스키 제조사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는 지난 2016년 기준 약 42.8t의 폐기물을 가스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영국 내 32개 모든 증류소의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률 100%를 달성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증류기 내에 열 압축 장치를 설치해 증기 수요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LED 조명 및 동작 감지 장비를 설치해 연간 1000kWh의 전기를 절약해 동종 업계 평균 대비 약 26%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실천하고 있다.

세계적인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는 투명 병 생산 시 40% 이상의 재활용한 유리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또한 증류와 병입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85%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해 전력 사용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채소나 해조류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밀 발효 후 남은 고단백 부산물은 돼지와 소의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1% 미만의 폐기물만을 매립하고 있으며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위스키 브랜드인 제임슨(Jameson)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2012년부터 미들턴(Midleton) 증류소의 생산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물 소비량을 28%까지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100% 인증된 현지 곡물만을 사용해 증류하고 있으며, 위스키 제조 후 남은 부산물은 동물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제임슨 위스키 유리병의 80%가 재활용한 유리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페르노리카 그룹은 지난해 12월 ‘RE100 캠페인’에 공식 참여 의사를 밝혔다. RE100은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인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연합이 협력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으로 현재 221개의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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