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동피자 진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
풀무원, 냉동피자 진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02.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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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량 더 가파른 상승세…“냉동피자 시장 1000억 시대 열 것”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지난해 12월 국내 냉동피자 시장 진출작으로 내놓은 신제품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를 넘어섰다 사진=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지난해 12월 국내 냉동피자 시장 진출작으로 내놓은 신제품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를 넘어섰다 사진=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지난해 12월 국내 냉동피자 시장 진출작으로 내놓은 신제품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판 판매를 넘어섰다.

리서치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2015년 100억 원이 채 안 됐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급성장해 2018년 942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질기고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으로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2019년에는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박성재 밥&도우CM(Category Manager)은 “피자전문점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장점으로 냉동피자가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급락했다”며 “국내외 가정간편식 소비 트렌드를 비춰 볼 때 소비자 불만족만 해결한다면 냉동피자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와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에 따라 매출 목표를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수정했다. 시장점유율 2위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은 초반부터 인기몰이에 성공한 원인을 차별화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실제 구매자들에게서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두 가지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 피자 엣지 끝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을 수 있는 공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노엣지 피자’ 3종과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해 출시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피자 도우도 쉽게 4등분할 수 있다.

박성재 CM은 “기존 단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노엣지·크러스트 피자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풀무원이 시장 전체 성장을 주도해 냉동피자 시장을 10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나가고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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