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피해 외식업체 긴급 지원
정부, 코로나19 피해 외식업체 긴급 지원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2.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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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자금 확대 및 지원 금리 0.5%포인트 인하,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자 조기 선정 등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어려움 처한 외식업소 적극 이용 당부”
지난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경제부 제공
지난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경제부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매출 감소로 단기적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외식업체 지원을 위해 육성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긴급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외식업 긴급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 코로나19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동향 및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 및 민관 대응반 회의에서 수렴한 업계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100억 원 규모의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금리도 2.5~3%에서 0.5%포인트 내린 2~2.5%로 지원한다.

지난 12일 발표된 중소기업벤처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00억 원)과 특례보증(1000억 원)등 외식 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 집행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외식업체의 식재료비 부담 절감을 위한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사업 대상자를 조기에 선정(5월→3월)해 외식업소 조직 50개소에 개소당 100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세금납부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5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세정 지원방안’도 추진 중이다.

외부활동 및 모임 자제 등으로 고객 수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활력 제고를 위한 외식소비 활성화 방안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1단계는 아산·진천·제주 등 코로나 19로 방문객이 급감한 지역을 대상으로 외식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 내 위생관리 우수식당을 중심으로 △식사 후 영수증 제출 시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영수증 올리기 이벤트 △유명 셰프와 지역 식당 협업으로 특별메뉴 기획·판매 및 전국 단위 홍보 지원 △지역 대표 관광지와 한식당을 연계한 여행상품 운영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농식품 블로그 기자단 80여 명이 피해지역 식당 방문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블로그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시적으로 정부·지자체 구내식당 의무휴무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도 자율적으로 확산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2단계 방안으로 오는 5월 예정의 푸드페스타 조기 개최해 전구적으로 외식소비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리동네 맛집 찾기’ 등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외식 단체와 공동으로 외식업소 할인·프로모션 행사도 추진한다. 찾아가는 양조장, 대한민국식품명인 체험프로그램 등 전통식품 홍보사업을 지역 외식소비와 연계한다.

이와 함께 전국의 외식업소에 ‘코로나19 사업장 대응지침’을 전파하고 종업원 위생관리, 매장소독 등 외식업소 맞춤형 코로나19 대응요령 포스터 15만 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외식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자체 보유기금으로 위생관리에 필요한 방역물품도 구입·배포하도록 했다.

위생관리와 방역조치 면에서 우수한 외식업소 사례를 방송‧일간지·SNS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해 소비자가 외식 활동에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외식업계에서 위생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소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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