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창고임차비, 교육·컨설팅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쌀·소금·양파·김치 등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개소당 500만 원의 한도로 지원한 비용을 올해 1000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 지구와 외식 관련 법인, 협회, 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했거나 조직화 예정인 단체·조직이다.
지원 항목은 물류비, 창고임차비, 교육·컨설팅비, 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이다.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집행금액 100%를 지원한다. 단 사업대상자는 지원금액의 2배 이상 국산 식재료를 구입해야 한다.
해당 사업에 신청하려는 단체·조직은 다음 달 1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외식업체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사업대상자를 조기 선정해 선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외식업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