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위해 적극 지원
프랜차이즈업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위해 적극 지원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2.2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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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등 가맹점에 긴급 지원금, 격려금, 위생·방역용품 전달
지난 25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긴급 지원기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사진은 대구광역시지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원들이 긴급구호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제공
지난 25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긴급 지원기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사진은 대구광역시지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원들이 긴급구호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제공

외식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명륜진사갈비의 전국 가맹점의 한 달 월세 전액 지원에 이어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5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긴급 지원기금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긴급구호물품 등 지역사회 복원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bhc치킨은 대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21일 대구·경북지역 가맹점 140여 곳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긴급 지원했다.

대구 및 인접 지역 가맹점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용품을 급파했으며 마스크와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추가 확보하는 대로 계속 대구·경북지역에 내려보낼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맘스터치는 전국 가맹점을 확진·심각·주의 등 3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로 본사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가맹점의 경우 ‘확진’으로 분류해 자발적 휴점과 추가 방역을 진행하고 매출 피해를 위로하는 차원으로 소정의 격려금 및 물품 대금을 지원한다. ‘심각’ 단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에서 영업 중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소정의 물품 대금을 지원한다.

앞서 맘스터치는 전국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등과 같은 위생 물품을 사전에 확보해 선제적으로 공급한 상태다. 향후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출 증대 프로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 단위로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본사와 가맹점이 모두 힘을 모아 사회적·경제적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연에프엔씨의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전 매장을 대상으로 위생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육수당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1년에 6회 위생 진단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위생 진단 컨설팅은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위생 점검 이후에는 진단 결과에 대한 매장별 미흡 사항 안내 및 솔루션이 포함된 위생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육수당 관계자는 “음식을 다루는 곳은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격월마다 위생 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인식시키고 점주들은 위생 점검 단속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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