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재택근무, 태경농산·아워홈 대외활동 자제 등 경영활동 위축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 27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본사 직원 중 1명에 대한 확진 판정 통보를 받고 전 직원 재택근무로 전환과 본사 사옥 전 층에 대한 방역에 들어갔다.
방역은 28일까지 이틀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롯데푸드가 직원들에게 공지한 재택근무 기간은 28일까지다. 그러나 롯데푸드 관계자는 ”내달 2일부터 원칙적으로 정상 근무지만, 출근 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아마도 업무상 필수 인원만 출근하고 대다수 직원은 당분간 재택근무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도 24일부터 사업부 단위로 자발적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재택근무는 재택기간, 재택근무자 순서 등을 사업부문장의 책임 아래 자유롭게 시행되고 있으며, 28일 기준으로 전 직원의 50%라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아워홈, 청정원, 태경농산 등 식품 관련 업체들은 영업, 마케팅 등을 포함한 대외업무 자제령을 내렸다.
이재구 태경농산 영업본부장은 ”영업본부의 활동이 사실상 정지됐으며 외부인 출입도 금하고 있다“며, ”지금은 이번 사태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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