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새로운 공유주방 격전지로 부상
서울 송파구, 새로운 공유주방 격전지로 부상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3.0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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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 밀집 지역 배달수요 높아
고스트키친 송파점 주방 모습.사진=고스트키친 홈페이지
고스트키친 송파점 주방 모습. 사진=고스트키친 홈페이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Untact)’ 트렌드를 반영한 공유주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지역이 공유주방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위쿡은 지난해 10월 송파구 석촌동에 식품제조형 공유주방인 위쿡 송파지점을 오픈했으며, 지난 1월에는 배달전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이 석촌호수 근처에 3호점인 송파점이 문을 열었다. 

또한 석촌호수 옆 방이동 먹자골목에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공유주방 개러지키친이 위치해 있으며, 근처 오금로에는 심플키친 송파점이 있다. 송파구에만 국내 주요 공유주방 업체 네 곳이 자리를 잡았다.

송파구는 1인 가구, 다세대 가구, 오피스상권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배달 음식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근접한 지역에서의 수요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공유주방 업체들은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모여 있고 석촌호수, 잠실 한강공원 등 배달 가능 구역이 많아 평일과 주말 모두 수요가 많은 송파구를 최적의 지역으로 선택하고 있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는 “송파구는 배달수요가 많은 상권 지역으로 배달 전문 음식점을 창업하기에 좋은 장소”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점을 늘리고 서비스를 개선해 외식업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물류의 거점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유주방에서 만든 식품을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제조·유통 전문 공유주방 위쿡 송파지점의 경우 이 부분을 적극 고려해 사업장의 위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쿡 관계자는 “송파와 성남 사이 지점에 식품 물류센터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 식품 유통을 할 푸드메이커들에게 물류적으로 편리한 거점의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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