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 돕는 해독 식음료 주목
미세먼지 배출 돕는 해독 식음료 주목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3.1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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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철 앞두고 면역 증강 및 항균작용 원재료 활용
식음료 업체에서 체내 독소 배출에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들. 사진 왼쪽부터 동서식품의 ‘도라지 작두콩차’·‘구기자차’,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라이트’, 풀무원녹즙 ‘노니&깔라만시 발효녹즙’. 사진=각 업체 제공
식음료 업체에서 체내 독소 배출에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들. 사진 왼쪽부터 동서식품의 ‘도라지 작두콩차’·‘구기자차’,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라이트’, 풀무원녹즙 ‘노니&깔라만시 발효녹즙’. 사진=각 업체 제공

봄철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을 찾는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장기간 이어진 데 이어 올봄에도 대기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가 자주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체내에 흡입된 유해성분을 음식으로 배출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식음료 업체에서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체내 독소 배출에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검정보리 차 음료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이다. 

블랙보리 라이트에는 체내 중금속 배출에 좋은 검정보리와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했다. 맥문동은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면역 증가 작용과 향균 작용이 있는 한방 약재로 호흡기 건강을 지킬 때 활용한다. 또한 설탕, 색소,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으며 이뇨 작용이 없어 물 대용으로 수분 보충에 탁월하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생수시장이 9000억 원대로 급부상하면서 좋은 물, 건강한 물, 맛있는 물의 니즈가 커졌다”며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시적인 환경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물 대용차에는 기관지 보호와 중금속 배출 등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를 고려한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서식품은 ‘도라지 작두콩차’와 ‘구기자차’ 등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건강차 2종을 선보였다. 도라지 작두콩차는 볶은 도라지(30%), 볶은 작두콩(35%), 볶은 작두콩 꼬투리(5%), 볶은 현미(30%)를 조합한 차다.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건강 원료를 조합한 것으로 호흡기가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에 마시기 좋다. 구기자차는 레드푸드 중 하나인 구기자(건조 50%)와 볶은 현미(50%)를 섞어 구수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풀무원녹즙은 노니에 깔라만시를 더해 맛과 영양을 강화한 ‘노니&깔라만시 발효녹즙’을 판매한다. 
노니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손상된 세포 기능을 정상화하는 파이토케미컬이 200종 넘게 들어있다. 동의보감에도 ‘바다로 기운을 솟구치게 하는 해파극’이라 기록돼 있다. 

여기에 비타민C가 많은 깔라만시를 함께 넣어 상큼함을 더하고 노니 특유의 맛과 향을 잡았다. 또한 제철에 수확한 과채 43종을 풀무원 특허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한 다종채소발효액도 함유했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야생으로 자란 노니를 사용했으며 말랑말랑 잘 익은 노니만을 엄선해 그대로 갈아 넣었다”며 “발효를 통해 녹즙의 영양을 강화하고 제철 과채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에 수확한 것들로 활용했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영양은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음료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이색적인 맛을 내는 음료가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건강 트렌드에 편승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액상차는 최근 시제품으로도 출시하고 있어 매출 규모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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