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업계 드디어 하나의 협회로
급식업계 드디어 하나의 협회로
  • 관리자
  • 승인 2006.12.1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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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급식협회 지난 12일 창립대회 개최
학교급식, 병원급식 등 업계 현안 공동대처키로
▶ 지난 12일 열린 (사)한국급식협회 창립대회에서 박홍자, 정순석 공동회장이 협회기를 함께 흔들며 화합의 결의를 나타내고 있다.
드디어 한국급식관리협회와 한국위탁급식협회가 통합 협회로 출범했다.

(사)한국급식협회(공동회장 박홍자, 정순석)는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통합 협회의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로써 그간 난항을 거듭하던 급식업계의 통합협회가 탄생하게 됐다.

한국급식협회는 위탁급식산업의 필요 사항들에 대한 조사, 연구, 지도 등을 통해 식품위생수준의 향상과 위탁급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식생활의 건전한 향상과 선진급식문화의 창조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위탁급식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자료·정보 수집과 교류 활동 △정부정책에 대한 건의 및 청원, 행정에 대한 협력 활동 △정부활동의 위임 및 위탁 사업 △홍보 및 PR, 프로모션 △각종 교육 및 연수, 매니지먼트 서비스 △위생관리시스템과 관련된 활동 △위생향상을 위한 자율지도사업 및 식품위생교육 △정보화 관련 사업 △공동구매 사업, 인력공급지원사업 등 회원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사업 △회원간 친목도모, 권익신장을 위한 활동과 국제교류의 촉진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순석 공동회장은 “위탁급식업계는 학교급식법 재개정 및 병원급식 직영 인센티브 철회 등 외적 과제와 지나친 경쟁구조, 인적자원의 전문화, 선진 시스템 도입 등 내적과제를 안고 있다”며 “통합협회를 통해 업계가 힘을 모아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자 공동회장 역시 “지금은 위탁급식 산업 전체가 붕괴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업계에 불리한 법, 제도에 대해 정책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된 한국급식관리협회와 대기업 중심의 한국위탁급식협회는 통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대화를 진행해 왔다.

양 협회는 2005년 12월 28일 ‘협회통합’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으며, 올 1월 12일과 3월 7일 각각 ‘단일법인설립(안)’과 ‘발기인총회 개최’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3월 22일 (사)한국급식협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그 후 4월 10일~10월 23일까지 4번에 걸쳐 협회 설립실무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고, 10월 4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증이 교부되면서 통합의 결실을 맺게 됐다.

통합협회의 회장에는 양 협회의 회장이었던 박홍자 회장(맛샘캐터링 대표 사장)과 정순석 회장(아라코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박준원 아워홈 대표이사와 정진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 등 24명의 업체 대표들이 이사로, 최규익 현대푸드시스템 상무이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한편 이 자리에는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문희 의원, 연세대 사회교육원장 양일선 교수,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고인식 회장, (사)한국식품공업협회 홍연탁 부회장, (사)대한영양사협회 곽동경 회장 등 관련 기관과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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