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1조 원 돌파
올해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1조 원 돌파
  • 박선정 기자
  • 승인 2020.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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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변화와 대응과제’ 연구 발표
대형마트 신선편이 코너에서 소비자가 진열된 제품을 살피고 있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대형마트 신선편이 코너에서 소비자가 진열된 제품을 살피고 있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지난 1일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변화와 대응과제’ 연구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의 규모가 2020년 1조1369억 원으로 1조 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이 가구용 수요를 조사한 결과  조리용 간편채소와 즉석섭취용 채소․샐러드, 즉석섭취용 컵․조각 과일 모두 구매 의향 점수가 5점 만점에 3.36~3.56점으로 향후 구매 의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체급식 시장의 경우 향후 구매 전망 점수가 신선편이 채소는 3.83점, 신선편이 과일은 3.43점으로 모두 높게 나타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의 성장이 소비자의 식생활 개선, 농산물 소비 증가, 식품산업의 신수요․부가가치 창출,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도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 입장에서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신선편이 중소기업 지원의 현실화, 지역에 기반한 고용창출 지원, 원료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및 기술 보급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선편이 제조업체 조사 결과 직영 농장을 운영해 조달하는 비중은 전체의 1.8%에 불과하며 주로 유통업체 및 산지수집상(36.9%)에 의존하고 있어 원물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

계약재배 경험은 38.9%에 그치고 있으며 1년짜리 단기계약 비중이 57.1%로 높고 향후 계약재배 의향 역시 25.0%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구를 수행한 김상효 부연구위원은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자와 제조업체, 중앙정부, 지방정부 등 민관협력이 필요하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산지조달 확대, 계약재배 추진, 직영농장 운영, 긴급물량 조달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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