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용위기’… 3월 신규 구직급여 신청 4만9000명↑
코로나19 ‘고용위기’… 3월 신규 구직급여 신청 4만9000명↑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04.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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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한 시민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늘어나면서 대기 줄 없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고용센터에서 구직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한 시민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늘어나면서 대기 줄 없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mana@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숙박음식, 도소매업 등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 관련 업종의 신규 구직급여 신청 증가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2월 10만7천명에서 4만9000천명이 늘어난 15만6000명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단순 비교한 경우 약 3만1000명이 증가했다.

신규신청자는 주로 숙박‧음식업, 사업서비스업, 보건복지업에서 각각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는 1만3000명이 구직급여를 신청했다. 지난해 2월보다 7600명 증가했다. 여행업이 포함된 사업서비스업도 전년동월 대비 4100명 증가했다. 보건복지업에서는 3900명이 증가했다.

이달 전체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8000명으로 수혜금액은 8982억 원이다. 지급건수당 수혜금액은 133만 원이었다. 구직급여 수혜금액의 증가에 대해 노동부는 전년동월보다 업무일이 22일이 늘어난 것과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37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5만3000명 늘어나 증가 폭이 둔화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354만8천명으로 자동차, 전자통신,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 지속되며 3만1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식료품 제조업은 지난해 11월보다는 감소 추세지만 1인 가구 증가, 현대인의 생활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가정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8천명이 증가했다.(2019.11월 7만9천명→ 12월 7만5천명→ 2020년 1월 4만9천명→ 2월 3만5천명→ 3월 2만8천명, 기타 식품 제조업은 제외)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935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7만3천명 증가했지만 올해 1월 39만3천명→ 2월 39만1천명→ 3월 27만3천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약해졌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고용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용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겠다”며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고용안전대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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