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대표 제품 ‘초코파이’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부여하는 우수품질인증(GH: Goods of Health) 마크를 받았다.

진흥원은 품질인증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통해 오리온 초코파이에 우수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초코파이는 수분, 트랜스지방 등 품질규격과 세균수, 대장균, 중금속 등 위생규격을 평가항목으로 한 품질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미생물관리, 포장재질 개선, 수분활성도 유지 등 유통과정상의 품질유지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1974년 첫 제품 출시이래 22년간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생산·판매돼 오면서, 제품 품질향상,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기여도 등의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지난 10월 27일 GH마크가 국가인증 마크로 거듭나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객관적인 제품 판단기준을 제시하게 돼 인증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GH인증 제품에 대한 정부 우선구매조달 품목 선정, 금융 세제상 실질 지원 혜택 강화 등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제·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H 마크는 공장심사 및 품질평가를 거쳐 우수품질인증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국가인증 사업이다.

공장심사는 시설·설비, 일반 위생·안전관리, 품질관리에 대한 점검으로 진행되며, 품질평가는 품질 및 위생규격에 대한 검사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산업체에게는 우수한 제품개발 의욕을 고취할 목적으로 우수품질인증(GH마크) 사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GH 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주)오리온의 ‘자일리톨’, ‘더블후레쉬’, 대상(주)의 ‘대상클로렐라’ 등 19개 제품이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