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즉석식품 시장이 도시화에 따른 중국인의 생활패턴 변화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이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즉석식품 시장은 33억 위안(한화 5695억8000만 원) 규모로 전년대비 6% 성장했다. 즉석식품 판매량은 21018년 대비 2.2% 증가한 122만t을 기록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치엔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17년 중국 1인당 냉동식품 소비량은 10㎏으로 미국 60㎏, 유럽 30㎏, 일본 20㎏ 등 주요국가에 비해 소비량이 현저히 낮다.
현재 중국의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혼밥족’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편의성을 갖춘 가정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중국 편의점 산업 발전에 힘입어 냉장 즉석조리제품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기준 중국 즉석식품 시장의 96.9%를 중식이 차지하고 있지만 2015년 99.6%를 차지하던 것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일식이 1.2%, 이탈리아식은 0.7%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최근 5년 매출액에서 상온제품과 냉동피자 매출은 감소했지만 냉장제품과 냉동제품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판매는 약 98.6%가 오프라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 상점이 30.6%, 하이퍼 마켓 28.2%, 슈퍼마켓 27.2%, 편의점 11.8%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기준 즉석식품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는 산취엔(三全)으로 최근 3년동안 약 15% 점유율을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