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돼야 경제활성화 가능”
정 총리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돼야 경제활성화 가능”
  • 육주희 기자
  • 승인 2020.05.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중·고교 고학년, 초등 저학년부터 등교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시설 재개관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착돼 튼튼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등교수업도,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첫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새롭게 만들어 갈 일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혹시 모를 위험으로 인한 긴장감이 교차하는 날”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지만 우리들의 실생활 속에서 지켜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국민 여러분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습관이 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일상 생활 속에서 지침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3월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약 23만 명이나 줄었고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4.4% 줄어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며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현재 심각단계에서 위기단계로 낮추는 당위성을 언급했었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유·초·중·고교의 등교가 2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13일부터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중학교 등도 시·도별 여건에 따라 13일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한편 등교수업 후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모두 자가 격리 후 등교수업은 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의심 증상 확인 등의 조치가 취해질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자문을 최대한 존중해 등교수업의 시기와 방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5월 연휴 이후 코로나19 추이가 현재(4일 기준)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는 전제하에 본격적인 유·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을 20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고교는 고학년부터, 초등은 유치원을 포함한 저학년부터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순차 등교한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13일부터 등교수업을 우선 시작한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극단 등 국립공연시설 및 국립예술단체 공연 등도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준수하면서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시설을 재개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5개 국립공연시설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며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해당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