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안전한 레스토랑’ 선도할 것
CJ푸드빌, ‘안전한 레스토랑’ 선도할 것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7.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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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장 비대면 AI 열 감지기 설치·온라인 줄서기 등
CJ푸드빌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사진=CJ푸드빌 제공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등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으로 거듭나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식전문 기업으로서 ‘뉴노멀(New Normal)’을 맞아 ‘안심 레스토랑’ 기준을 완벽에 가깝도록 지속 발전시키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정부 및 지자체 기준을 넘어서는 한층 강화된 매장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매장 입구에 비대면 자동 AI 열 감지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입장 고객의 체온을 측정한다. 빕스와 계절밥상 방문 고객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인증 또는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매장 내 음악 소리를 기존 대비 30%가량 줄인 점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지난 4월 13일 발표한 ‘코로나 감염을 줄이는 275가지 권고안’에는 공공장소 내 음악 소리를 꺼 서로 간 거리두기 실천을 권하고 있다. 주변 소음이 줄면 작은 목소리로도 안심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말 확산 거리와 양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손이 닿는 곳곳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테이블, 의자, 손잡이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매장 출입문 손잡이, 직원을 부르는 콜벨, 음료 디스펜서 등에 항균필름을 부착한다. 일부 매장은 온라인 줄서기도 진행한다. 대기 공간을 이용하는 대신 항균필름을 붙인 태블릿 PC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후 매장 주변에서 기다리면 순서에 맞춰 연락을 받고 입장할 수 있다. 

계산대에는 직원과 고객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고 바닥에 줄 서기 스티커도 부착한다. 고객은 스티커에 맞게 1m 안팎으로 떨어져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빕스 샐러드바와 계절밥상의 공용 집게 교체 간격도 30분 이하로 대폭 줄였다.

CJ푸드빌은 고객과 함께하는 ‘다이닝 에티켓’ 캠페인도 진행한다. 테이블 및 매장 곳곳에 비치된 손 세정제 사용을 틈틈이 권장하고 빕스의 샐러드바와 계절밥상에서 음식을 가져올 때는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한다. 되도록 대화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또 공용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재채기나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는 각오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어떤 서비스와 투자가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키고 있다”며 “외식전문 기업으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노력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빕스는 코로나19 사태 직후부터 고객 안심 서비스 운영을 강화해 운영해오고 있다. 테이블 간 간격을 조정하고 샐러드바에 개별 사용 가능한 포크 및 스푼, 일회용 위생장갑을 비치했다. 직원과의 접촉을 기피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접시 정리 전용 테이블을 마련해 고객이 이용한 접시를 직접 테이블에 두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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