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빵집 ‘이성당’ 서울 콩국수 ‘진주회관’ 부산의 ‘내호냉면’ 등이 ’백년가게‘ 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일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인 우수 소상공인 80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모두 485개로 늘었다.
이번 2차로 선정된 백년식당에는 전국 명소 다수와 국민들이 직접 추천한 30개 업체가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군산의 ‘이성당’, 서울의 ‘진주회관’, 부산의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이 4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이 선정되면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2020년 하반기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7월 30일)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이달 14일부터 9월 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태블릿 PC,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다”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