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옐프(Yelp) 등록 업소 중 55% ‘영구 폐업’… LA 가장 많아
미 옐프(Yelp) 등록 업소 중 55% ‘영구 폐업’… LA 가장 많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8.1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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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리뷰 서비스 ‘옐프(Yelp)’ 홈페이지.
소비자 리뷰 서비스 ‘옐프(Yelp)’ 홈페이지.
소비자 리뷰 서비스 옐프(Yelp)의 스마트폰 앱.
소비자 리뷰 서비스 옐프(Yelp)의 스마트폰 앱.

코로나19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내 업소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그중 절반 이상은 다시 문을 열지 못하고 완전히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당 등 외식업소와 소매점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소비자 리뷰 서비스 ‘옐프(Yelp)’가 올 2분기 등록 업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10일 기준 영업을 중단한 업소는 전국 13만2580개였고 이 중 55%인 7만2842개는 영구 폐업 상태로 조사됐다. 도시별로는 LA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옐프는 지난 3월 1일부터 문을 닫는 업소를 임시 휴업과 영구 폐업으로 구분해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 영업을 중단한 업소는 4월 19일 17만7000여 개, 6월 15일 14만여 개, 6월 29일 14만7000여 개에서 지난 10일 13만2500여 개로 감소했다. 

도시별로는 LA가 영구 폐업 5600여 개, 임시 휴업 5700여 개를 기록하며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가주가 영구 폐업 1만4100여 개, 임시 휴업 1만5300여 개로 2위인 텍사스의 6500여 개와 4700여 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업종별로는 식당과 쇼핑 및 리테일 업체의 상황이 가장 심각했다. 지난달 10일 기준 전국 외식업소 2만6160곳이 문을 닫았으며 이 중 60%인 1만5770곳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6월 15일과 비교했을 때 23% 늘어난 수준이다.

소매점도 2만6119곳이 임시 휴업 중이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1만2454곳은 완전 폐업 상태로 전달 대비 29% 늘었다. 
식당과 소매점은 영업을 중지한 업소 중 영구 폐업으로 간주되는 업소 비율이 높아 재개가 가장 힘든 상황인 업종으로 꼽혔다.

옐프 측은 외식업은 본래 마진율이 높지 않고 본전 회수까지 오래 걸리는 업종이라 더욱 그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스틴 노먼 옐프 부사장은 “임시 휴업은 감소 추세이고 영구 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가장 타격이 큰 식당과 소매업만 놓고 보면 영영 재기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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