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우리흑돈 흑돼지 시장 국산화 주도
농촌진흥청, 우리흑돈 흑돼지 시장 국산화 주도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08.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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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는 19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고급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응할 차별화 된 국산 품종으로 우리흑돈의 보급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종돈(씨돼지)을 8월부터 강원, 경기, 경북 등 7개도 20개 농가에 약 400마리를 보급한다. 우리흑돈은 재래돼지의 육질을 유지하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흑돼지 품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돼지만을 활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돼 있다.

우리흑돈의 근내지방은 4.3%(재래종 4.5%)로 일반 상업용 돼지보다 1.3%포인트 정도 높다. 사육일수는 시범농가 모니터링 결과 180일~190일로 일반 상업용 돼지(175일~185일)보다 길지만 재래 돼지(230일)보다 40일 이상 짧다.

최동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 부장은 “우리흑돈의 우수한 육질에 한국 특유의 식문화를 더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흑돼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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