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집콕’ 간편식품 시장 성장 지속
中 코로나19 ‘집콕’ 간편식품 시장 성장 지속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8.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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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기간 온라인 사재기 판매량 전년 대비 700% 증가
즉석식품 판매 1위 하이디라오의 매콤한 소고기 전골 제품. 사진=하이디라오 쇼핑몰
즉석식품 판매 1위 하이디라오의 매콤한 소고기 전골 제품. 사진=하이디라오 쇼핑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외식을 삼가하고 집에서 식사하는 추세가 늘자 조리하기 편리한 간편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관련 간편식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전했다.

중국 시장조사 및 분석기관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간편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해 올해 중국 간편식품 시장규모는 4812억 위안(한화 약 81조9483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4500억 위안(한화 약 76조6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춘절기간에는 간편식품 사재기 구매현상이 나타나면서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 대비 700% 대폭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간편식품 산업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12% 증가한 904억4000만 위안(한화 약 15조3946억 원). 그 중 라면 생산량은 52만3000t으로 전년 대비 34.88% 증가했고 냉동식품 생산량은 25만9000t으로 전년 대비 18.65% 증가했다.

최근 간편식품에서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간편식품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즉석식품 시장규모는 35억 위안(한화 약 5960억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16.7% 증가했고 올해는 40억 위안(한화 약 68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간편식품 수입도 늘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70% 상승한 921만 달러로 한국은 2위 수입대상국으로 수입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칠레로 수입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한다.

중국의 간편식품 시장은 시장집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라면시장을 예로 들면 상위 3개 기업이 전체 시장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즉석식품의 경우 1, 2위 기업이 전체 판매액의 50%를 차지한다. 지난해 1위인 하이디라오(海底捞) 판매수익은 13억 위안, 2위 즈하이궈(自嗨锅)의 판매수익은 5억 위안이었다.

냉동식품의 경우 상위 3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31% 로 1위 산취안(三全)이 15%, 2위 스녠(思念)이 8.5%, 3위 완자이마토우(湾仔码头)이 8.1%를 차지했다. 

중국 전통 브랜드는 오프라인 판매가 중심이지만 신흥브랜드는 기존 브랜드가 주도권을 쥔 오프라인 판매보다 온라인에서 라이브 방송, 왕훙과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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