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식당서 ‘깜깜이’ 감염 잇따라 발생
카페·식당서 ‘깜깜이’ 감염 잇따라 발생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08.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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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스타벅스 야당점·롯데리아 군자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양재족발보쌈 등서 집단감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적극 예방 활동 등 필수
지난 6월 음식점 등 식품을 취급하는 시설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사진은 방역 당국의 지식에 따라 식당과 카페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지난 6월 음식점 등 식품을 취급하는 시설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사진은 식당과 카페 직원들이 코로나19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수도권 내 커피전문점과 식당,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을 비롯한 해당 지자체와 외식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가 최소 50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증가했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5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17일 6명, 18일 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중 파주시민이 41명, 타 지역 확진자가 9명이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오후 6시 기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리아 군자점’에서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해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각 지점의 점장 등을 포함한 롯데리아 직원 19명은 지난 6일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 모임 참석자 중 1명이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10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대부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롯데리아 각 지점으로 출근했으며, 각 지점의 매장이 모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지역사회의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례를 살펴보면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는 내부에서 회의를 한 사람 3명과 추가 전파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으며 양재족발보쌈에서는 식당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추가 전파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커피전문점과 식당 간 감염 전파와 관련 “할리스커피 관련 감염자가 양재동 식당에 방문해 코로나19가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식당 관련 확진자 가운데 최초 전파자는 이용자”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근 경기 고양시, 서울 김포시 등 수도권 내 개척교회와 식당,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는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식사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카페 방역수칙 및 관리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지난 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5월부터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공동 방역수칙을 마련해 시행해왔으나 카페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카페 내 감염 전파 위험이 높다고 판단, 카페를 별도 분리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 지침을 마련했다.

카페 방역수칙에 따르면 카페 이용자는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 카페 입장과 주문 대기, 이동·대화 시 등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카페 내에서 최소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카페와 식당이 산발적인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로 지목되자 외식업계는 긴장감을 유지한 채 대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기반으로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 정기적인 방역 시스템 강화, 적극적인 예방 활동 홍보 등에 나서며 코로나19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외식업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외식업소 코로나19 감염 대응 방안    

1. 매장 출입문 등에 마스크 착용 안내 문구 부착
출입문과 매장 내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해 이용자들이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 

2. 매장 입구에 자동 열감지기 및 손 소독제 비치
매장 입구에는 자동 열감지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이용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자동 열감지기 설치가 어려울 경우 종업원이 체온계를 사용해 이용객의 체온을 측정한다. 또한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객이 손을 소독한 뒤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3)매장 내 1m 이상 거리 유지
식당이나 카페에 입장해 주문 대기, 이동할 때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최소 1m 이상 간격을 유지한다. 바닥에 스티커를 부착해 대기자 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4. 외식업소 관리자 및 종사자 마스크 상시 착용
매장 관리자와 종사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대기자가 발생하면 번호표를 발급해 혼잡도를 줄인다. 단체 손님을 받을 때는 시간 예약제를 실시한다. 

5.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식사 시에는 개별포장된 수저와 개인 접시에 덜어 먹을 수 있는 접시, 집게 등의 도구를 제공해 위생적인 식사문화를 조성한다.

6. 식기류 및 조리도구 살균 소독/정기적인 매장 방역 실시
수저, 그릇 등 식기류와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을 통해 살균 처리한다. 매장은 1일 1회 이상 소독해 청결을 유지한다.

7.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 홍보 
고객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나 공식홈페이지, 자체앱 등에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 및 방역 대책을 공개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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