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가격 1000억 원대 후반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 매각에서 KG그룹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대주주 IMM PE는 할리스커피 우선 협상 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현재 양 측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가 보유한 할리스커피 지분 93.85%로 매각 가격은 1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이번 할리스커피 인수전에는 SPC그룹, TA어쏘시에이츠(TA Associates),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 등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은 2017년 치킨 전문 브랜드 KFC를 사들인 데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식음료 업체를 두 번째로 인수하게 된다.
KG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지난 5월 기준 자산총액은 5조2560억원으로 국내 전체 기업집단 가운데 63위다. 지난해 동부제철을 인수하며 사세를 키웠다. 주요 계열사로는 KG 동부제철, KG 케미칼, KG 에너켐, KG 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 제로인, 이데일리, KFC KOREA, KG ETS, KG 써닝라이프, KG에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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