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모·10월 거래개시 목표···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 기록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소진세, 황학수)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상장에 대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대표 자본시장인 코스피 직상장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 발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촌F&B는 지난 2018년 3월 주식시장 상장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3년 동안 전문경영인체제 도입, 계열사 간 지배구조 투명화, 매출·브랜드 관리, 치킨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상장요건을 맞춰왔다.
특히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모두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대주주 및 제3자의 사익 편취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교촌치킨은 지난해 연결기준 3801억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맹점 1개 점포 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 기준 6억1827만 원으로 동종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가치를 높였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주식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식공모를 마치고 상장신청서를 제출하면 늦어도 10월부터 코스피에서 교촌F&B가 거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