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편리함·건강 강조한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 인기
뉴질랜드, 편리함·건강 강조한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 인기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10.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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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마이푸드백 홈페이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마이푸드백 홈페이지.

뉴질랜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식사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반 제품보다 프리미엄 밀키트(Meal Kit) 제품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코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무역관이 전했다.

코로나19는 뉴질랜드 외식시장에 많은 변화를 줬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점차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중순 두 번째 록다운을 경험한 뉴질랜드 제1의 경제도시 오클랜드는 록다운이 해제된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계속 실시하고 있고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도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시행 중이다. 

이러한 여파로 예전과 같이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당분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나라에서 간편식 시장은 보편적으로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해 손쉽게 조리하는 만두, 피자와 같은 냉동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뉴질랜드에서는 친환경, 채식주의 등 까다로운 입맛과 취향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건강한 원료와 위생적인 제조과정 등을 꼼꼼히 따지고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호하며 인공적인 첨가물과 육류를 기피하는 소비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편리함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챙기고  싶어 하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밀키트(Meal Kit)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 주로 아침과 점심 식사로 애용한다.

이 제품들은 화학조미료와 같은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글루텐을 제거한 밀가루나 저염 및 저지방, 콩과 같은 육류 대체 원료를 사용한 간편식 제품들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밀키트(Meal Kit) 브랜드 마이푸드백(MyFoodBag) 제품은 일반 소매점과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서도 유통되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배달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푸드백, 플레이트업, 우프 등의 밀키트 업체들은 맛과 조리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문제와 같은 친환경까지 고려해 제품 포장재 선택 시에도 잘 썩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간편식 시장의 변화 속에 패켄세이브(PAK’nSAVE), 뉴월드(NewWorld)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한 푸드스터프(Foodstuff)그룹도 심플리디너(Simply Dinner)와 같은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의 2020 뉴질랜드 간편식(Ready Meals in New Zealand Analysis Report)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간편식 시장규모는 2019년에 4억6000만 달러였으며 연간 평균 성장률을 5.4%로 예측했다. 2024년에는 5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가 뉴질랜드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이하 FMCG-일상생활에서 구입하고 사용하는 모든 제품) 산업의 시장 성장세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FMCG 산업군에서 간편식이 향후 2024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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