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트렌드 키워드는 ‘브이노믹스(V-nomics)’·‘COWBOY HERO’
2021년 트렌드 키워드는 ‘브이노믹스(V-nomics)’·‘COWBOY HERO’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10.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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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 2021’ 출간…10대 키워드 선정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3일 ‘트렌드 코리아 2021’ 출간을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사진=미래의창 제공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3일 ‘트렌드 코리아 2021’ 출간을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사진=미래의창 제공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1년 트렌드 키워드로 ‘브이노믹스(V-nomics)’를 선정했다.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Virus)의 첫 영문자 브이에서 시작한 단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를 의미한다.

김난도 교수는 지난 13일 ‘트렌드 코리아 2021’ 출간을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이노믹스는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키워드다. 산업이 어떻게 회복하고 소비자 선호는 어떻게 바뀌는지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바꾼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돌발사태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기보다는 강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강하게, 약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향후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케이(K)자 형 양극화를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 시대에 공동체 의식과 관용, 정부 역할의 균형 감각, 조직의 변화 대응 역량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음절을 모아 내년의 10대 키워드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를 꼽았다. 그는 “백신(vaccine)의 기원이 된 소(vacca)의 해에 날뛰는 소를 길들여내는 능숙한 카우보이처럼 코로나19를 잘 길들이는 작은 영웅들의 활약을 기다린다는 취지와 내년에는 백신이 개발돼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카우보이 히어로는 △Coming of ‘V-nomics’(브이노믹스) △Omni-layered Homes(레이어드 홈)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자본주의 키즈) △Bes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 △On This Rollercoaster Life(롤코라이프) △Your Daily Sporty Life(오늘 하루 운동) △Heading to the Resell Market(N차 신상)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CX 유니버스) △‘Real Me’: Searching for My Own Label(레이블링 게임)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휴먼터치)다.

김난도 교수는 내년 트렌드에서 MZ세대의 두드러진 약진에 주목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그는 ‘소비의 롤러코스터를 탄 자본주의 키즈’로 대변되는 MZ세대는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세대로 유행을 선도하고 비즈니스의 방향을 주도하며 브랜드의 흥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시대 집의 진화, 일상으로 들어온 운동, 고객만족 경험의 극대화,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손길 등을 2021년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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