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범선를 테마로 한 테마주류전문점 ‘럼보트’ 오픈
중세 범선를 테마로 한 테마주류전문점 ‘럼보트’ 오픈
  • 관리자
  • 승인 2006.12.2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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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주 칵테일 등 자체 개발한 신개념 주류 다양하게 갖춰
캐리비안 풍 분위기와 해적선을 테마로 한 테마주류전문점 ‘럼보트(미래G&S 대표 000)’가 인천 삼산동과 남양주 호평동에 일주일 간격으로 동시에 오픈, 주점FC업계에 테마주류전문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럼보트(RumBoat)는 럼주와 보트의 합성어로 카리브해의 서인도제도, 바하마 제도에서 제조되고 선원들에게 널리 애음돼온 럼주를 한국에서도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런칭되었다.

배를 타면서 술을 마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현직 선박제조기술자를 영입해 매장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를 중세 범선과 흡사하게 꾸몄으며 접시 하나까지도 해적선 문양이 들어간 배 모양의 접시들이 마련돼있다.

또 선원 복장을 유니폼으로 착용한 전 직원들이 상호 간에 점장은 캡틴으로, 일반 서빙 직원들은 마도로스로 호명하는 등 고객들에게 재미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매장 내 음악 중간 중간에 파도소리나 뱃고동, 갈매기 소리를 삽입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럼보트는 럼주를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자체 개발, 럼보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주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적의 사랑(깔루아 밀크), 타이타닉, 잭스, 블랙펄 등은 기존 럼주 칵테일의 배합비율을 변형시켜 색다른 맛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고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깔루아와 생맥주, 럼주를 배합한 깔루아 맥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홍초 음료와 소주를 배합한 홍초 칵테일 소주 등도 럼보트에서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주류라 할 수 있다.

럼보트의 안주메뉴는 대부분 식사대용이 가능한 퓨전 요리로 종류는 총 50여 가지다.

시푸드 위주의 볶음류가 주류를 이루며 돈까스나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의 경우 야채를 밑에 까는 일본의 가쯔돈 메뉴처럼 데코레이션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줌으로써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각 계절에 맞는 저렴한 안주들을 별도로 마련, 미끼상품화 함으로써 2만8000원~3만원대의 객단가를 유지시킬 계획이다.

럼보트 기획팀 김정현 부장은 “특정 주류나 안주만을 내세워 브랜드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매장 분위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고객들이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테마형 외식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정아 기자 jeon79@
▶ 중세 범선을 탄 채 술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럼보트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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