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에스, 2023년까지 약 200억 원 지원
코로나 19로 임대료, 인건비 등의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소비자 트렌드 역시 비대면 주문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김임용)는 효성티앤에스(대표 손현식)와 함께 무인주문 키오스크(무인주문단말기)를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 대에 379만 원 하는 단말기 시중가의 27%를 전문기업인 효성티앤에스가 지원, 소상공인들은 100여만 원에 무인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무인주문 기기와 프린터 외에도 현장설치비, 점주 교육, 3년 무상보증까지 지원하게 되며 향후 3년간 전국 소상공인 매장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약 2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하는 무인단말기는 매장환경과 업종에 맞춘 메뉴와 결제시스템을 갖춰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점주 입장에서는 실시간 매출조회 등 다양한 경영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고 신용보증 특례보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의 1호점 선정식이 서울 관악구 ‘우리가참순대’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 관악구 지역구인 국회 유기홍 의원과 정태호 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 뜻깊은 키오스크 지원사업 1호점 선정을 축하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들은 임대료, 인건비 등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비대면 주문을 통해 코로나 방역 효과를 높여 소비자 안심도를 제고하고, 인건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무인주문기기 보급은 코로나19 시대, 소상공인들의 필수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대면, 스마트 시대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기기 보급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대표는 “무인주문시스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생존전략”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소상공 업장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사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