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배달한다… 서비스 시범 운영
스타벅스도 배달한다… 서비스 시범 운영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1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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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료 3000원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을 앞두고 파트너들이 품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을 앞두고 파트너들이 품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 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하고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 검토한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은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으로 이뤄진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내에 위치한 곳이라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만5000원부터 가능하며 배달료 3000원은 별도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가능하다.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를 통해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그동안에도 배달 진행 과정에서의 품질 유지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 종, 푸드 40여 종, MD 50여 종의 배달 가능 품목을 선정해 운영한다. 

12월 중순에는 강남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커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커피 전문점들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커피빈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지난 4월에 배달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7월부터 전국 매장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2018년부터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배달 주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60% 증가했다. 주문 건수도 110만건으로 같은 기간 612%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했던 4월~6월 배달 주문 증가율은 무려 1000%를 기록했다. 이에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렸서 2018년 400개 매장에서 지난 10월 기준 전국 180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할리스커피는 2018년 12월부터 배민라이더스와 손잡고 서울·경기 지역 매장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2019년 7월부터 배달 서비스를 전면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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