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 키워드 ‘퀘스트(QUEST)’
2021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 키워드 ‘퀘스트(QUEST)’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12.0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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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1 농식품유통전망’ 온라인 개최
강원민 닐슨코리아 상무가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농식품유통전망’에서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식품유통전망 화면캡처
강원민 닐슨코리아 상무가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농식품유통전망’에서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식품유통전망 화면캡처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외식업계의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을 이끌 트렌드와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축산신문, 더바이어, (사)한국식품유통학회가 주관한 ‘2021 농식품유통전망’이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 키워드로는 퀘스트(QUEST)가 선정됐다. 강원민 닐슨코리아 상무는 이날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품질(Quality)이다. 신선식품의 품질 확대를 위해 유통사들은 물류 단계를 축소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온라인 또한 기존 신선식품 대비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신선식품 구매에서 가격보다 품질이 중요시됨에 따라 온라인에서는 구매자의 리뷰·후기를 통한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필요한 시간에 빠르게 신선식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2021년 업계에서는 초신선식품 유통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두 번째는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 사용자 친화적)’다.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 각각의 채널에서 경험한 편리함을 지속해서 경험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시 품질 불만족이나 상품 하자 등으로 인한 반품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즉각적인 환불이나 교환 대응성을 높인 서비스를 강조해야 한다.

이커머스(Ecommerce) 역시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농식품 유통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왔고 앞으로도 비대면 중심의 사회 환경은 지속할 전망이다.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오프라인에서 빠른 시간 안에 픽업하는 시스템도 구축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파고드는 온라인 주문 배송은 지속 확대될 것이며 기존에는 교외의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했다면 앞으로는 시내에 작은 물류센터를 갖고 압축된 상품을 취급해 빠르게 배송하는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네 번째는 스페셜리티(Speciality, 전문)다. 소비자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몰, 자체 브랜드, 리뉴얼 등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선, 초신선, 당일배송 등이 더욱 강화돼 소비자들에게 특별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타깃(Target)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온라인 신규 구매경험자는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으며 그 중 50대 이상이 5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새로운 온라인 고객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타깃 마케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20대~30대의 경우 온라인 구매처를 쉽게 바꾸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한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이날 농식품유통전망에서는 2021년 농식품유통시장 트렌드와 전망에 이어 △2021년 오프라인 농식품유통시장 전망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노은정 동국대 교수) △2021년 언택트 시장 추이와 전망 모바일/SNS 등 온라인(안준형 오아시스 부사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마케팅 전략(양석준 상명대 교수) △2021년 배송전쟁시대 물류혁신방향(천동암 aT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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