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식품산업, HMR·건기식·밀키트 성장 유망
2021년 식품산업, HMR·건기식·밀키트 성장 유망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0.12.0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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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 식품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2부는 식품·외식 세션별 전문강연으로 구성됐다. 식품 세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2021 : 식품소비행동 전망(문정훈 서울대 교수) △2021 식품산업 전망(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이용재 농심 국제사업부문 전무) △4차 산업혁명과 5G시대 식품비즈니스 전략(조용민 구글 매니저) 등의 강연이 이뤄졌다.

“간편한 가정식, 면역력 증진 식품, 맞춤형 식품 등 공급역량 확대”
“식품업계, 선택과 집중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속 성장 길 찾아야”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시대의 식품산업 트렌드라는 주제로 2021년 식품산업을 전망했다. 

올해 식품·외식분야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외식 지출이 10.4% 감소했지만 HMR·라면·육가공품 등 식품 구입은 5.5% 증가했다.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재택근무·온라인수업 등으로 인한 집밥 섭취 횟수 증가로 나타났다. 

이용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만들어진 환경은 내년에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도 식품제조업 출하지수는 109.2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올해 107.5와 비교하면 1.6% 상승하는 것으로 지난해 106.7 대비 0.7% 상승한 것보다 더 높은 증가율이다. 

또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85조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84조 원 대비 2.2% 증가한다는 것으로 2019년도 82조9000억 원 대비 1.3% 증가한 것 보다도 더 높은 증가세다. 또 내년도 식품제조업체들의 매출액은 136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식품분야 성장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HMR·건강 기능성 식품, 밀키트를 꼽았다. 내년보다는 3년 후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할 업종으로는 고령친화식품, 펫푸드, 대체 식품을 꼽았다. 특히 대체육 등 대체 식품의 내년도 성장성은 10%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3년 후부터는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정책으로는 유망식품산업 육성정책, 코로나19 대책, 기능성표시제, 소비기한제 도입을 꼽았다. 

이용선 연구원은 이번 강의를 정리하며 올해 식품산업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타 업종에 비해 성과가 좋은 편이었지만 세부적으로는 양극화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는 HMR·기능성식품·육가공품은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았으나 유지류·수산가공 업종은 어려웠고,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크게 성장했지만 중소기업의 영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의 상황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식품업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가정 간편식, 면역력 증진 식품, 맞춤형 식품의 공급역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식품산업 경기 전망은 내년도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854만 명, 원/달러 환율 1220원 수준, 국내 경제 성장률 2.3%~3.1%를 기초로 하고 있다. 

한편 이용선 연구원은 올해 식품산업 동향의 주목할 점으로 온라인채널의 확대, 김치에 대한 국제적 위상 강화를 꼽았다.

올해 1분기~3분기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상승했다. 외식 배달 서비스도 같은 기간 77.7% 올랐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김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인들이 구글을 통해 김치(Kimchi)라는 단어를 검색한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은 최소한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이 늦어질 경우에는 그 이상으로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내년 말에 끝난다고 하더라도 환율 불안, 기후변화, 고령화 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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