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인 75.7억 불 달성
2020년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인 75.7억 불 달성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1.01.0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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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인삼류·라면·쌀 가공식품 등 선전
온라인 마케팅 전환·맛의 현지화 노력 주효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신선 농산물은 14억3000만 달러, 가공식품 61억4000만 달러 등 총 75억7000만 달러를 달성해 전년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6일 발표한 ‘2020년 연간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에서 최근 5년 내 수출액과 성장률 모두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가공식품의 경우 김치 수출이 1억445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6%, 고추장은 50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5.2% 성장했다.

뒤를 이어 포도는 전년동기 대비 32.5% 성장한 3120만 달러, 유자차는 전년동기 대비 31.9% 성장한 5080만 달러, 라면은 전년동기 대비 29.3% 성장한 6억360만 달러,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26.7% 성장한 1억3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신남방 지역의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대상국 중 1위 수출권역으로 부상했다.

미국 수출액이 전년대비 38.0%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로 신남방 지역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단일국가로는 11억4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수출 대상국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인삼제품의 경우 미국에서 27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6%, 중국에서 8200만 달러로 18.2%, 일본에서 3820만 달러로 10.8% 성장하면서 김치와 더불어 가공식품류의 수출 증대를 견인했다.

포도류도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수출 최저가격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32.5%라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갔으며, 유자차는 미국에서 현지 기호를 반영하여 개발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수출액이 처음으로 5000만불을 달성했다.

또 라면·쌀가공식품 등의 간편식품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년 대비 8.8% 증가한 61억4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중 라면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편의성과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9.3%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랍스타맛·과일맛 라면과 스파게티면 등이 인기를 끌었고 중국에서는 김치라면과 3배 매운맛 라면이 주목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식품수출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룬 요인으로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신속 전환, 물류·검역 등 수출업체 애로 해소, 건강·발효·간편식품의 한류 연계 마케팅 및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 지원 등을 꼽았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금년에도 농식품 수출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별·품목별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연간 누계 기준(잠정) 농식품 수출액 통계는 2월 말 통계청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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