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 1위 수입식품 ‘과·채가공품’… 김치, 맥주 순
지난해 소비 1위 수입식품 ‘과·채가공품’… 김치, 맥주 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1.02.17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국내 수입 가공식품 실적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한 수입식품은 과·채가공품, 김치, 맥주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맥주는 2019년 36만2027t으로 수입 실적이 1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2.8% 감소해 3위로 내려갔다. 사진은 송파구 가락동 솢재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한 수입식품은 과·채가공품, 김치, 맥주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맥주는 2019년 36만2027t으로 수입 실적이 1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2.8% 감소해 3위로 내려갔다. 사진은 송파구 가락동 소재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한 수입식품은 과·채가공품, 김치, 맥주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지난 14일 국내 수입된 가공식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과·채가공품 수입량은 2019년 27만5424t에서 2020년 2.1% 증가한 28만1222t으로 집계돼 3위에서 1위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타트 체리 및 석류, 당근 등을 원료로 한 과실·채소류 농축액 등의 수입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수입 김치는 지난 2019년까지 최근 3년간(2017~2019년) 연평균 5.5%씩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8.3% 감소한 28만1021t을 기록해 전년도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수입 김치는 중국에서 99.9% 수입돼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단체급식 및 외식이 줄면서 김치 수입량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맥주는 2019년 36만2027t으로 수입 실적이 1위였으나 지난해에는 22.8% 감소해 3위로 내려갔다. 이는 일본맥주 등 수입 맥주 판매가 줄면서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의 영향으로 와인 등 과실주 수입량은 2019년 5만3231t에서 지난해 6만9413t으로 30.4% 증가했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다양한 동향 분석을 통해 수입 증가 품목은 검사를 강화하고 안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