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업계 최초 상장예비심사 통과… 코스닥 상장 눈앞
제주맥주, 업계 최초 상장예비심사 통과… 코스닥 상장 눈앞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1.02.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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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반기 내 상장 계획… 836만2000주 공모 전망
사진=제주맥주 제공
사진=제주맥주 제공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수제맥주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기업이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제주맥주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 상장 예정 주식수는 5599만5890주다. 이 중 15%인 836만2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문혁기 대표가 설립한 엠비에이치홀딩스로 전체 지분 중 18%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내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예비심사에서 제주맥주는 론칭 이후 4년 동안 가파른 성장으로 증명한 시장성과 수제맥주 업계 최초 국내 5대 편의점에 입성한 대중성, 한국 맥주 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제품들을 선보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320억 원으로 2019년(130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투자 재원을 확충해 성장을 가속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생산 및 연구 개발 시설에 투자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맥주 제품들을 선보여 올해 안에 누적 라인업 10여 종을 달성할 계획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는 한국 맥주 시장에 없던 새로움과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간 고착된 한국 맥주 시장의 생태계를 바꾸고 시장을 리딩하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 2017년 8월 ‘제주 위트 에일’을 선보이며 공식 출범했다. 당시 최고 수준의 맥주 설비와 연구 시설, 제주도 로컬 특성을 살린 제품 및 마케팅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론칭 후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그 결과 론칭 3년 만에 전국 5대 편의점 전 제품 입점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한 2020년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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