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 기업 나우버스킹(대표 전상열)이 다음 달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함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한 식당 소생 서비스를 오픈한다. 특히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식당에 ‘수수료 0원’ 정책을 무기한으로 시행한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 야놀자 사옥에서 식당 소생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나우버스킹은 카카오톡 기반의 대기 고객 관리 솔루션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며 대기-입장-주문-결제-고객관리(재방문)까지 식당 운영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올해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가입 매장 수는 4800곳을 돌파했다.
나우버스킹은 지난해 11월 야놀자로부터 인수조건부 투자를 받은 후 외식업, 특히 소상공인 식당이 겪고 있는 ‘높은 플랫폼 수수료’와 ‘방문손님 감소’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했고 그 결과 입점 비용과 홍보 수수료가 모두 0원이면서 손님의 매장방문을 유도하는 식당 소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서비스에 입점하면 누적 회원 수 1500만 명을 보유한 야놀자 플랫폼에서 ‘맛집 카테고리’를 통해 식당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20~30대 고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가를 즐기는 40대 이상의 고객에게도 효과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상열 대표는 “나우웨이팅은 외식업, 특히 소상공인 식당과 함께 성장해온 회사다. 생존을 고민하는 식당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매출에 직접 기여하는 서비스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고객을 매장으로 보내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무기한 수수료 0원’ 정책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식당 앞에 다시 긴 줄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나우버스킹은 향후 데일리호텔, 트리플과도 협업해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야놀자 맛집 서비스의 경우 첫 이용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페이백 혜택을, 재방문 고객에게도 횟수 제한 없는 적립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우웨이팅의 기존 대기, 입장, 주문, 결제,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와 통합도 지원하다. 곧 정식 오픈할 야놀자 맛집 서비스에서 예약, 대기, 입장 관리가 가능하므로 식당은 언택트 기술로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손님은 오프라인 대기에 대한 부담 없이 맛집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