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지리적표시제, 수출 진흥에만 초점 맞춰야
김치 지리적표시제, 수출 진흥에만 초점 맞춰야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1.08.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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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김치를 한국김치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김치 지리적표시제. 지난해 8월 시행 후 1년 동안 제도 취지 살리지 못한 채 종가집 김치, 비비고 김치, 풀무원 김치 모두 무국적 김치로 만들며 헛돌아. 한국의 김치업계가 전통 방식 그대로 한국에서 만든 김치를 한국김치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 제도 취지가 김치산업의 수출 진흥임에도 불구하고 이 취지에 ‘김치의 전통문화 인증’ 요소를 더하자는 일각의 주장은 과도한 욕심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중국의 김치공정 등에 대응하고 한국의 김치산업 위상을 높이려면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김치=대한민국’이라는 등식을 심어주고 그들이 ‘대한민국의 김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필요 있어. 이를 위해 주요 수출 김치 브랜드에 ‘대한민국’이라는 지리적 표시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김치’ 브랜드를 지켜내기 위해 시급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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