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크라운제과 어린이 바둑 큰잔치
해태크라운제과가 현대 바둑 도입 60주년을 기념하고 바둑 보급 확대 및 꿈나무 양성을 위한 ‘2005 해태-크라운 어린이 바둑 큰잔치’가 오는 11월 6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편하게 즐기는 바둑, 참여하는 바둑,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바둑’이란 주제 아래, 기존의 19줄 정식 바둑판이 아닌 9줄 바둑판을 도입해 보다 쉽게 참여자가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바둑 큰 잔치에는 전국 5개 도시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8천여명이 참가하며, 9줄 바둑 시합 외에도 프로기사의 현장 강의, 퀴즈풀이 한마당,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사물놀이 공연, 음악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바둑은 가장 창의적인 레저활동이자 두뇌스포츠”라며 “바둑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이번 바둑 잔치를 통해 어린이 바둑이 더욱 확대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수원 효원공원을 시작으로 10월 9일 대전 국민생활체육관, 10월 23일 부산 삼성자동차체육관, 10월 30일 광주 상무공원을 거쳐 11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특히 서울 어린이 바둑 큰잔치에서는 제24회 해태제과배 어린이 바둑대회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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