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친환경 농산물 감귤 1kg 당 1만202원 중 7900원 폭리
백화점, 친환경 농산물 감귤 1kg 당 1만202원 중 7900원 폭리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1.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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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 “친환경 농산물 과도한 유통마진 개선해야”
국정감사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이 평균 74.3%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국정감사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이 평균 74.3%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식품외식경제 DB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백화점·대형마트가 친환경 농산물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이 다른 채널보다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은 평균 74.3%로 친환경 전문판매점(57.5%) 대비 16.8%포인트, 학교급식(40.5%) 대비 33.8%포인트 높았다. 

친환경 상추의 경우 친환경 전문점은 농민으로부터 150g당 1402원에 구입해 소비자에게 3055원에 판매하는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농민으로부터 150g당 1455원에 구매해 소비자에게 6125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 감귤은 친환경 전문점의 경우 산지에서 1kg당 2100원에 구매해 소비자에게 5716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백화점·대형마트는 1kg당 2300원에 구매해 1만272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이 소비자 가격의 약 78%를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라며 “이 같은 유통마진은 소비자가격 상승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지는 만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식품부가 직거래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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