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결산 및 2007년 전망> 피자 업계
<2006년 결산 및 2007년 전망> 피자 업계
  • 관리자
  • 승인 2007.0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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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숙기를 맞이하면서 1조원대로 규모가 커진 국내 피자업계는 2006년 한해에도 독특하고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각축전을 벌였다.

또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중소 피자 업체들과 저가 피자 업체들이 대거 등장, 대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각종 제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가격경쟁 역시 치열했다.

이렇듯 경쟁이 극심해지고 피자시장 자체의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이미 포화상태인 수도권 중심 상권을 벗어나 지방 중소도시로의 출점이 적극 추진되기도 했다.

Dine-in, Delivery 시장의 비중이 3:7에 이를 정도로 배달고객수요가 급증하면서 피자업체들은 2007년도 피자업계의 화두를 ‘배달시장의 성장’으로 꼽고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배달시장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새해를 맞이한 피자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에 대한 평가와 2007년도 계획 및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피자헛>
지난해 총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피자헛은 치즈 롤을 떼어먹을 수 있는 ‘치즈 바이트’, 바이트를 치즈소스에 찍어 먹는 ‘치즈 바이트 퐁듀’, 크러스트에 소시지를 넣은 ‘로열 크러스트’ 등 맛은 물론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5월에 선보인 치즈바이트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판을 돌파하여 업계 최초로 최단 기간 동안 최다 판매량의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샐러드 프로모션과 반값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현대 카드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는 물론 제휴카드 발급 등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피자헛은 2007년에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2006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샘플러와 같이 여럿이 나누어 먹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이드 아이템들의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피자헛 플러스(Plus) 매장에 대한 점진적인 리노베이션 및 서비스 강화, 메뉴 다양화를 시행하는 것과 동시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배달 시장에 맞는 제품의 개발과 중장기적인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을 수립, 적극적으로 배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도미노 피자>
매장 수가 7개 증가, 매출액이 200억 증가한 도미노 피자는 2200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총 3번의 신제품을 출시한 도미노피자는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광고의 경우 제품의 특성을 잘 알릴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즐감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통신사 및 신용카드사와의 제휴 외에도 KB카드, LG카드, 비씨카드 탑 포인트 등 신규제휴를 통한 각종 할인 서비스 및 이벤트를 통해서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층의 혜택을 높여왔다.

한편 도미노 피자는 배달시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휴대폰 문자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워드다이얼 서비스를 진행했다. 복잡한 번호 대신 익숙한 브랜드로 전화를 거는 워드 다이얼 서비스는 114를 대신해 더욱 쉬운 정보 검색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미노 피자는 배달 전문업체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2007년에는 가족마케팅과 사회공헌마케팅 부분을 강화, 가족 나들이나 파티의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피자파티,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후원회를 지원하고 있는 ‘희망나눔세트’ 등에 좀 더 많은 지원을 통해서 기업과 소비자간의 신뢰확보와 함께 기업의 사회환원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미스터 피자>
2005년 대비 매장 수 50개 증가, 매출액 600억 증가를 달성한 미스터 피자는 지난해 총 2000억 매출을 기록했다.

2005년도에 출시된 신제품 시크릿가든과 쉬림프 누드에 이어 2006년 새롭게 출시한 프리 타, 그랑프리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프리미엄 피자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이미 포화상태인 수도권 시장을 벗어나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매장증설과 영업망 확대가 이뤄졌다.

홍성, 청주, 안성, 거창 등 지방중소도시 출점은 피자업계 2위 브랜드의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현재 300호점 개점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런칭한 홈메이드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 센트럴시티점이 역시 성황리에 영업 중이며 중국, 미국에 이어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여자들의 피자’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미스터 피자는 올해에도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했다.

새로운 피자 메뉴 요리법과 신제품 ‘쉬림프 누드’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한 ‘그녀들의 피자 콘테스트’을 개최, 한국여자축구연맹 공식 후원을 체결해 여성마라톤대회를 후원하는 등 본격적인 여성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시작했다.

미스터피자는 프리미엄 피자에 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지방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매장 증설 등 브랜드 성장 전략에 대한 확장선상으로의 마케팅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우먼스 데이’ ‘그녀들의 피자 컨테스트’ 같은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들을 일관성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빨간모자 피자>
빨간모자 피자는 스타슈림프, 까망앤블루 등 고급화된 식재료를 사용한 고품격 피자들을 신제품으로 출시, 품질에 대한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 해를 보냈다.

또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장을 위한 제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고객 참여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라디오 협찬 광고 등을 실시,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힘썼다.

빨간모자 피자는 브랜드 런칭 15주년을 맞는 2007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량 강화의 해로 삼아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전정아 기자 jeo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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