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결산 및 2007년 전망> 패스트푸드 업계
<2006년 결산 및 2007년 전망> 패스트푸드 업계
  • 관리자
  • 승인 2007.01.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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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패스트푸드 업계는 각 교육ㆍ환경ㆍ시민 단체들의 안티 패스트푸드 운동을 비롯해 트랜스 지방 논란, A.I 사태 등 부정적 이슈 속에서 악전고투를 면치 못했다.

맥도날드는 작년보다 5개 매장이 줄었으며 롯데리아는 19개, 파파이스는 30여개의 매장이 줄었다.

각 업체들은 메인 및 사이드 메뉴에 있어 한국적 특색을 많이 살린 레서피, 야채, 해산물 등을 이용한 ‘프리미엄급’ 신메뉴를 다양하게 출시, 고품질의 커피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트랜스지방 함량이 적은 기름으로 교체, 트레이맷이나 매장 내 메뉴보드에 제품별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등 패스트푸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매출 하락과 매장 수 감소가 수년째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어떠한 타개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올 한해 성과와 내년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2004년부터 시작한 매장 리이미징에 대한 작업을 올해에도 꾸준히 진행, 현재 40여개 매장의 리이미징을 완료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 주력하는 한 해를 보냈다.

상반기에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유명 디자이너인 앤디앤뎁과 함께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바꿨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포천 매장에 1000여 평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다.

또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24시간 영업매장의 수를 늘리고 있다.

메뉴 부분에서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빅테이스티 버거, 크레이지핫 치킨 폴더 등 다양한 프리미엄 버거와 맥모닝 아침메뉴를 출시하고 커피 메뉴를 프리미엄 원두인 라바짜 커피로 바꾸는 등 좀 더 고급스럽고 푸짐하게 개발된 제품들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맥도날드는 내년 말까지 포천 매장과 같은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을 확장, 5~7개 가량 늘릴 예정이며 24시간 매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 매장의 영업시간 효율화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와 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커피전문 브랜드에 의해 고급화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이탈리아 ‘라바짜’나 미국산 ‘자바커피´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갈아 판매하는 등 전반적인 메뉴의 고급화에 주력하는 한 해를 보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커피전문점과 같은 안락한 분위기로 리뉴얼해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이미지를 재조정했다.

업계 최초로 메뉴 보드에 전 제품의 칼로리와 영양정보를 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적극 반영한 시도들은 특히 괄목할만한 점이었다.

지난 8월 응암점을 시작으로 한 메뉴 보드 영양정보 표시는 향후 전국 롯데리아 매장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버거킹>
작년 대비 매장 수가 1개 증가하는 데 그친 버거킹은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토대로 웰빙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후렌치후라이를 웰빙메뉴인 버거킹 컵 샐러드로 대체할 수 있는 세트메뉴를 출시, 햄버거+콜라+후렌치 후라이로 대변되는 기존 세트메뉴의 공식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버거킹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변환과 브랜드 신뢰감 확보를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와 맛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내년도에도 가격 할인이나 경품성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고품질의 프리미엄급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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