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식품기업,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주목하라
[오피니언]식품기업,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주목하라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2.01.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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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산업,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환경 책임론 직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배달시장서 코로나19 불황의 돌파구를 찾은 외식업계에게는 요원한 일. 식품업계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HMR을 앞세워 내식·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플라스틱 용기 수요 급증. 이 때문에 식품·외식산업은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줄일 경우 경영에 극심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딜레마 봉착. 이는 전 세계 식품·외식산업의 공통된 문제. 이에 일각에서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생분해 포장재·일회용품과 재활용 제품에 대해 주목. 다행히 CJ제일제당에서 PHA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작. 이 밖에 사탕수수와 볏집 등 육상식물을 원재료로 하는 PLA 생분해 플라스틱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 플라스틱 저감은 식품·외식업계가 직면한 과제이고 그 PHA·PLA의 주요 소비처로 전망되는 만큼 식품·외식기업들도 이 산업에 적극 진출해서 성장동력 찾는 것도 고려해야.

김치 지리적표시 여전히 미흡
○…농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리적표시 가능해져. 그러나 김치업계의 지리적표시제 적용에는 현저히 미흡한 상황. 농식품부는 “비비고 김치와 종갓집 김치에 ‘한국김치’ 혹은 ‘KOREA KIMCHI’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주재료 규제가 여전해 한국김치 인증은 아직 불가능한 상황. 현재 김치산업진흥법과 농신물품질관리법에 따르면 김치를 담글 때 가장 많이 투입되는 재료 3가지가 모두 국산이어야 한다는 제약이 존재. 그러나 고춧가루 등은 수출김치에 사용되는 물량 전체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기에는 수급이 부족한 상황. ‘한국김치’라는 이름을 달고 수출하려면 원산지 표시 규제를 해소해야. 이미 일각에서도 한국의 식품기업이 한국인을 고용해서 국내산 식재료를 기본 베이스로 김치를 만드는 데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일부 수입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꼬투리 삼아 지리적 표시인증을 거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 정부는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전향적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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