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두·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요인

롯데네슬레코리아가 26일부터 글로벌 커피브랜드 네스카페를 포함해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
네스카페 가격인상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한 원부자재,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이 크게 반영됐다.
네스카페는 그동안 가격 인상 요인을 생산 공장의 효율성 증대, 물류 시스템 구축 등 내부적 비용절감으로 감당해왔으나 최근 커피시장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업계 동서식품은 지난 14일 커피 제품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네스카페는 더 높은 품질의 제품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커피농가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컵오브리스펙트(Cup of Respect)’ 캠페인의 일환인 책임재배 원두 적용에 박차를 가한다. 책임재배 원두는 글로벌 커피 농가, 지역과 상생하며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재배된 원두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컵오브리스펙트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책임재배 원두를 공급하고, 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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