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가격 거품 뺀 ‘노브랜드 피자’ 론칭
신세계푸드, 가격 거품 뺀 ‘노브랜드 피자’ 론칭
  • 강수원 기자
  • 승인 2022.03.07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
신세계푸드가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피자 가격에 거품을 뺀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 대치점을 오픈하고 프랜차이즈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신세계푸드가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피자 가격에 거품을 뺀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 대치점을 오픈하고 프랜차이즈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국내 피자 시장의 가격 거품을 빼고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를 론칭한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버거의 성공에 힘입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 노브랜드 피자 선보인다.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으로 대치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대치점에서는 스마트 피자 키친, 메뉴, 서비스 등에 대한 테스트 뿐 아니라 신세계푸드가 보유하고 있는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베이커리, 외식 사업과의 경쟁력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향후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맹점을 열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적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피자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피자 시장은 소비자에게 많은 할인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한 후 1년 내내 진행하는 할인경쟁과 쿠폰 프로모션 등으로 가격에 대한 착시현상이 심해지고 있고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가성비 있는 피자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쌓으면 노브랜드 버거처럼 성공한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2019년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업계 최단기간인 론칭 2년 반만에 170호점을 오픈했다.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 한쪽에는 배달용 전기차가 주차돼 있고 벽면에는 신규 개발한 캐릭터 ‘피버’를 그려 넣었다.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 한쪽에는 배달용 전기차가 주차돼 있고 벽면에는 소비자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신규 개발한 캐릭터 ‘피버’를 그려 넣었다.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노브랜드 피자는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다. 서양식 패스트 푸드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푸짐하고 독자적인 감칠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노브랜드 피자의 가격은 1만4900원~2만3900원으로 책정했다.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의 가격은 1만7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콤비네이션 피자의 평균가격 2만3000원 대비 약 20% 저렴하다.

대표 메뉴 ‘투머치 페퍼로니’는 글로벌 브랜드의 같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대비 토핑이 약 30% 더 많이 올려져 있다.

맛에 있어서도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 및 생산한 도우볼을 270℃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식감이 살아있고, 메뉴에 따라 토핑을 풍성하게 올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에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도 개발했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한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였고 점주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음료컵 세척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한 오폐수를 줄이기 위해 매장 취식 시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제공하는 컵 프리(Cup-Free) 매장으로 운영한다.

신세계푸드가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위해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를 론칭한다. 메뉴 가격은 타사에 비해 약 20% 저렴하게 책정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위해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를 론칭한다. 메뉴 가격은 타사에 비해 약 20% 저렴하게 책정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에게는 합리적인 투자비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노브랜드 피자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