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학교 급식에 외식업체 인기 메뉴 ‘봉추찜닭’를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대면 수업 재개로 활기를 찾은 학교 급식에 차별화된 상품을 제안하고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봉추푸드시스템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선보인다. 이러한 신사업 진행 등으로 올해 1분기 단체급식 매출은 11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와 봉추푸드시스템과는 이번이 두 번째 작업이다. 양사는 지난 1월 ‘봉추찜닭 RMR’을 공동 개발해 홈쇼핑 GS SHOP에 론칭해 약 4만여 개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성인 고객보다 프랜차이즈 매장 방문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인기 메뉴를 제공하면서 학교 급식 채널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봉추푸드시스템을 대표하는 메뉴 ‘봉추찜닭’의 대용량 밀키트다. 30인분 내외 용량으로 구성된 밀키트에는 달콤한 간장 소스와 쫄깃한 넙적 당면, 국산 청양 건고추를 품짐하게 넣었다. CJ프레시웨이는 밀키트의 용량에 비례해서 계육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음식 재료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했다. 밀키트의 구성품과 전처리 된 계육, 그리고 감자, 양파, 당근 등 아삭한 야채를 한 번에 쪄내면 매장에서의 먹는 봉추찜닭 고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여기에 누룽지 등 곁들임 메뉴를 더하면 식단을 더욱 풍성해진다.
CJ프레시웨이의 대용량 밀키트는 지난해부터 의욕을 갖고 추진해 온 ‘밀솔루션(Meal Solution)’ 사업의 연장선이다. 밀솔루션 사업은 고객사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시스템을 만든다는 뜻으로 운영한다.
덧붙이면 CJ프레시웨이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는 급식사업자에는 메뉴형 상품을 제안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게 해준다. 업체는 전처리 된 재료와 완제 소스로 구성된 대용량 패키지를 활용하면 복잡한 조라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고품격 특식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력과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메뉴 협업의 주체인 외식사업자에는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잠재 고객에 브랜드와 대표 메뉴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지난 4월부터 총 네 가지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당 사업을 확대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용량 밀키트는 메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상품인 동시에, 고객사의 운영 역량과 협력사의 브랜드 확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매개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사로서의 기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모든 주체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솔루션 사업자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